손흥민 커리어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2025년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FA)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0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7년 시즌 리그컵 이후 무려 17년 만에 정상에 오른 토트넘은 현재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우승 이후 41년만의 쾌거입니다. 손흥민 또한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를 해 레버쿠젠을 커쳐 토트넘까지 15년 만에 드디어 첫 트로피를 손에 넣었습니다.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손흥민은 이 대회에서 사상 네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인으로 기록됐습니다. 차범근 이후에 UEFA 주관 대회에서 두 번째로 우승한 한국인 선수이며 특히 한국 선수로서 주장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처음입니다. 후반 22분 투입된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태극기를 두른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며 포옹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에 우승을 안기기 전까지 레전드라고 불릴 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나'라는 질문에 " 17년 동안 아무도 못 해낸 일을 해냈다. 훌륭한 동료들 덕분이다. 오늘만큼은 '나는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감격을 표현했으며 한국 팬들에게 "새벽 4시에 응원해주신 가족 같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진심을 담은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토트넘, 다음 시즌 챔스 진출!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UCL(UEFA 챔피언스리그)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사실상 강등권 가까운 성적인 17위로 팬들의 실망이 큰 시즌이었으나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결승에서 만난 바 있는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승과 제자로 만나 2023-24시즌 리그 5위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진출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 내내 많은 비판에 시달렸지만 결국 맨유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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