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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역사는 저절로 바뀌지 않는다 침묵을 깨운 진실의 목소리들감독: 장준환출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장르: 드라마, 군상극개봉일: 2017년 12월 27일러닝타임: 129분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22세 대학생이 사망합니다.증거인멸을 위해 박 처장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 검사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입니다.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 기자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합니다.이에 박 처장은 조 반장 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합니다.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 2025. 4. 25.
부러진 화살, 실화보다 더한 법정 드라마 법정에 선 한 교수의 외로운 싸움감독: 정지영출연: 안성기, 박원상, 나영희, 김지호, 신종훈장르: 드라마, 법정개봉일: 2012년 1월 18일러닝타임: 110분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이 남자의 분노에 주목하라!"대학 입시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된 김경호 교수.교수지위 확인소송에 패소하고 항소심마저 정당한 사유 없이 기각되자,담당판사를 찾아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석궁으로 위협하기에 이릅니다.격렬한 몸싸움, 담당판사의 피 묻은 셔츠, 복부 2cm의 자상, 부러진 화살을 수거했다는 증언 곧이어 사건의 파장은 일파만파 퍼져나가고,사법부는 김경호의 행위를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테러'로 규정,피의자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합니다.그러나 피의자 김경호가 실제로.. 2025. 4. 24.
화려한 휴가, 슬픔을 딛고 지켜낸 봄 역사는 기억을 원한다감독: 김지훈출연: 김상경, 안성기, 이요원, 이준기장르: 시대극, 드라마개봉일: 2007년 7월 25일러닝타임: 125분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980년 5월, 광주.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와 단둘이 사는 그는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닌 간호사 신애를 맘에 두고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합니다.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생각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집니다.무고한 시민들이 총, 칼로 무장한 시위대 진압군에게 폭행을 당하고심지어 죽임을 당하기까지 합니다.눈앞에서 억울하게 친구, 애인, 가족을 잃은 그들은퇴역 장교 출.. 2025. 4. 23.
또 하나의 약속, 산업현장의 그림자를 보다 약속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싸움감독: 김태윤출연: 박철민, 김규리, 윤유선, 박희정, 이경영장르: 드라마개봉일: 2014년 2월 6일러닝타임: 120분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스무 살 여린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한 아버지의 인생을 건 재판이 시작됩니다.택시기사 상구는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는 평범한 아버지입니다.상구는 딸 윤미가 대기업에 취직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한편으론 넉넉치 못한 형평 때문에 남들처럼 대학도 보내주지 못한 게 미안합니다.오히려 기특한 딸 윤미는 빨리 취직해서 아빠 차도 바꿔드리고 동생 공부까지 시키겠다며 밝게 웃습니다.그렇게 부푼 꿈을 안고 입사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윤미는 큰 병을 얻어 집으로 돌아옵니다.어린 나이에 가족 품을 떠났던 딸이 이렇게 돌아오자 상구는.. 2025. 4. 23.
공작, 첩보 너머의 진실을 좇다 국가와 양심 사이의 고요한 전쟁감독: 윤종빈출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장르: 드라마, 첩보개봉일: 2018년 8월 8일러닝타임: 137분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1993년,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됩니다.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라는 지령을 받습니다.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과 대통령 외에는 가족조차도 그의 실체를 모르는 가운데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북고위간부 리명운에게 접근한 흑금성.그는 수년에 걸친 공작 끝에, 리명운과 두터운 신의를 쌓고그를 통해서 북한 권력층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합니다.그러나 1997년. 남한의 대선 직전.. 2025. 4. 23.
고지전, 아군과 적군의 경계는 없었다 그들은 왜 싸워야 했나감독: 장훈출연: 신하균, 고수, 이제훈장르: 전쟁, 드라마개봉일: 2011년 7월 20일러닝타임: 133분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된다.상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적과의 내통과 관련되어 있다고 의심하고방첩대 중위 강은표에게 동부전선으로 가 조사하라는 임무를 내립니다.애록고지로 향한 은표는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을 만나게 됩니다.유약한 학생이었던 수혁은 2년 사이에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해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 있고,그가 함께하는 악어중대는 그 누구도 신임 중대장에게 경례도 안 하고춥다고 인민군 군복을 덧입는 병사들, 갈 곳.. 2025. 4. 23.